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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자연이 아름답고 생활비가 저렴해 디지털노매드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손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오스에서 한 달 동안 일하며 생활할 때 필요한 디지털 노매드를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정보와 와이파이 환경을 중심으로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라오스에서 디지털노마드로 살아가기
라오스는 최근 디지털노마드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록 태국이나 베트남처럼 인터넷 인프라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여유로운 삶의 환경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1. 라오스의 생활비
라오스의 생활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저렴한 편입니다. 숙소, 식비, 교통비 등을 포함한 월 생활비는 평균적으로 600~1,200달러(한화 약 72만~144만 원) 정도입니다. 특히 방비엥과 비엔티안 같은 지역은 디지털노매드들이 생활하기 좋은 곳으로, 장기 체류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나 아파트 임대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2. 일과 여가의 조화
라오스에서 일하는 디지털노마드들은 여유로운 삶의 리듬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마다 관광명소가 가까이 있어 일과 여가를 적절히 조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일을 하고, 오후에는 자연을 탐험하거나 로컬 카페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라오스의 큰 장점입니다.
3. 현지의 친절함과 안전
라오스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며, 외국인 여행자나 체류자들을 환대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안전한 국가로 범죄율이 낮아 여성 디지털노매드들에게도 적합한 환경입니다.
라오스의 코워킹스페이스: 어디서 일할까?
디지털노마드로서 생산성을 유지하려면 좋은 작업 공간이 필요합니다. 라오스에는 몇몇 코워킹스페이스와 업무 친화적인 카페들이 있어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1. 비엔티안의 코워킹스페이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은 디지털노매드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입니다.
- TOH LAO Coworking Space: 비엔티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워킹스페이스 중 하나로, 안정적인 와이파이와 업무에 적합한 조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루 이용료는 약 5~10달러(한화 약 6,000~12,000원)로 저렴하며, 커피와 음료도 판매합니다.
- Common Grounds Cafe & Workspace: 카페와 코워킹스페이스를 겸한 공간으로, 편안한 좌석과 빠른 와이파이가 특징입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2. 루앙프라방의 코워킹스페이스
루앙프라방은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업무를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Joma Bakery Cafe: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인기 있는 카페로,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편안한 분위기와 맛있는 빵, 커피로 업무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 MyLaoHome Coworking Space: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코워킹스페이스로, 장기 체류자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3. 방비엥의 코워킹스페이스
방비엥은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 Green Discovery Office: 방비엥에서 일하기 좋은 작업 공간으로, 소규모 팀이나 개인 작업자에게 적합합니다. 인터넷 환경이 다소 느릴 수 있으니 작업량에 따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오스의 와이파이 환경: 인터넷 속도와 안정성
라오스에서의 와이파이 환경은 도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디지털노매드로서 라오스에서 생활하려면 인터넷 환경을 잘 이해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1. 인터넷 속도
라오스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동남아시아 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느린 편입니다. 도시 지역, 특히 비엔티안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시골 지역으로 갈수록 신호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코워킹스페이스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는 대부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만, 대용량 파일 업로드나 화상회의가 잦다면 사전에 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현지 SIM 카드
라오스에서는 현지 SIM 카드를 구입하여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주요 통신사는 Unitel과 Lao Telecom으로, 이들의 데이터 요금제는 1GB당 약 1~2달러(한화 약 1,200~2,400원)로 저렴합니다. 장기 체류 시에는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3. 인터넷 이용 팁
- 중요한 작업이 있다면 코워킹스페이스를 우선적으로 이용하세요.
- 여행 중에는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활용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 특정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중요한 작업은 도시 지역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라오스는 디지털노마드들에게 저렴한 생활비와 여유로운 환경을 제공합니다.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 같은 주요 도시는 안정적인 코워킹스페이스와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며, 방비엥은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만, 인터넷 속도와 정전 상황 등을 고려해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라오스에서의 한 달 살기는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